옥매광산은 옥동리 방파제 동쪽에 일제 강점기 때 명반석 저장 창고로 지어진 건물이다. 옥매광산은 일제가 군수품의 원료인 명반석을 얻기 위해 옥매산에 개발한 곳으로 일제 강점기 국내 강제 동원 중 가장 큰 규모의 동원지로 알려진 곳이다. 명반석은 알루미늄의 원료로 일제가 항공기 등 각종 군수물자 제조에 사용하였다.
해발 173m였던 옥매산 봉우리는 거의 깎여 나가 협곡이 되었고, 이어진 해안가에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거대한 저장 창고가 아직 그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있다. (창고의 현재 명칭은 옥매광산) 태평양전쟁 말기에 이 지역의 광부들은 강제로 제주도로 끌려가 동굴진지를 조성하는데 동원되었는데, 1945년 8월 20일 이들을 태우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배가 화재로 인해 가라앉게 되고 118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었다. 이 건물 앞에는 118인 희생 광부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데, 2017년 해남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하였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 202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