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옌테 호앙호아탐 기념관

호앙호아탐 기념관은 1984년에 지어졌으며, 처음에는 1층 건물이었으나 재건 및 개조를 거쳐 2층 건물로 바뀌었다. 전시관에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프랑스의 식민 지배에 저항해 일어난 베트남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길었던 자발적 농민 봉기인 옌테 봉기의 이미지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옌테 봉기(1884년~1913년)를 이끈 지도자는 호앙호아탐. 그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시대의 전설적인 독립투사이자 무력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의병장이다. 사람들은 그를 "옌테의 호랑이" 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그는 끊임없이 전투를 조직하고 큰 승리를 거두어 프랑스 군을 여러 번 공포에 떨게 했다. 그로 인해 프랑스군은 옌테 반군과 두 번이나 평화 조약을 맺어야 했고 옌테 지역은 자치구가 되었다. 특히 1897년 두 번째 화해 기간에는 10년이 넘는 평화 기간(1897년 12월부터 1909년 1월 29일까지)이 지속되어 반군은 크게 성장했고 활동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그러나 1908년 하노이 독살사건이 실패하면서 프랑스군의 강력한 진압이 시작되어 옌테 반군은 큰 피해를 입고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호앙호아탐도 쫓기며 투쟁을 이어가던 중 1913년 2월 밀정에게 암살되고 만다. 그는 베트남의 자주독립을 위해 외세를 몰아내고자 평생 무장 독립투쟁을 벌인 독립운동가로, 구국의 의병장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202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