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문(東河門)은 1749년 레 왕조 시대에 지어졌으며 탕롱성의 21개의 문 가운데 온전하게 남아있는 유일한 문이다. 동하문이 흥미로운 것은 일부 작가, 시인 및 역사가들이 베트남 쌀국수가 이곳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에 따르면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동하문은 버려진 소뼈를 모으는 장소였고 그 뼈를 이용해 만든 육수에 국수를 말아 먹기 시작한 것이 쌀국수의 유래하는 것...
이렇게 하노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쌀국수는 1954년 제네바 협정으로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되자, 북베트남에서 남베트남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쌀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다양한 토핑을 올리는 등 지역별 특색을 갖춘 형태로 발전했다. 1970년대 후반에는 베트남 전쟁 직후 세계 여러 나라로 피난을 떠난 보트 피플이 현지 사정에 맞춰 쇠고기 외에 닭뼈로 육수를 낸 형태의 쌀국수를 만들어 파는 등 여러 형태로 발전한 쌀국수를 전파하여 오늘날 쌀국수는 베트남을 넘어 세계인의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202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