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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길러 낸 억척 어머니 - 곽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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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낙원(郭樂園, 1859-1939)
 
곽낙원 지사는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의 어머니이다. 아들 백범을 도와 반평생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고락을 같이한 ‘임시정부의 어머니’로 평생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다 1939년 4월 26일 망명지인 중국 중경에서 80살로 생을 마감했다.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길러 낸 억척 어머니 - 곽낙원

비탈진 언덕길 인천 형무소 터엔 지금
찜질방 들어서 사람들 웃음꽃 피우며 여가 즐기지만
예전 이곳은 백범 어른 잡혀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던 곳
 
국모 살해범 츠치다를 처단한 사형수 아들 위해
고향 해주 떠나 남의 집 식모살이로 밥 얻어
감옥 드나들며 아들 옥바라지 하신 어머니
 
삼남 지방으로 쫓기는 아들
마곡사서 머리 깎고 중 된다고 소식 끊었을 때
애간장 타셨을 어머니
 
인과 신 어린 손자 두고
먼 이국땅서 눈 감은 며느리 대신하여
빈 젖 물리며 길러 내신 어머니
 
상해 뒷골목 배추 시래기 주어
애국청년 배 채우고
광복 위해 뛰는 동포 뒷바라지로
평생 등이 굽은 겨레의 어머니
 
오늘도 허리띠 질끈 동여매고
오른손에 밥사발 든 어머니
겨레에게 건네는 말 나지막이 들려온다
 
너희가 통일을 이루었느냐!
너희가 진정 나라를 되찾았느냐!

 
[이 게시물은 hangil님에 의해 2015-11-16 00:40:35 이윤옥·이무성 갤러리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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