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영상제

제7회 | 8호실의 염원 (대학부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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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가 ‘독립운동가’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사람은 안중근, 이육사 등의 남성이다. 실제로 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배운 인물 역시 남성이 위주였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정도에 불과하다. 정말 그 시대에 여성 독립운동가가 없었을까? 그렇지 않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어찌 남성의 전유물이겠는가. 단지 여성 독립운동가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는 이번 영상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4명을 소개한다. 만세 운동이 일어나지 않을 뻔한 개성, 그곳에서 독립을 외친 수백 명의 여성들. 이 많은 사람들을 이끈 권애라, 어윤희, 심명철, 신관빈 열사. 이 네 명의 업적과 언행을 대중에게 알리는 동시에 그들의 노고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이 감사함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함을 상기시킨다. 특히 스토리텔링에서 나오는 인물을 ‘권애라’로 표현해 우리가 그의 덕을 본 후손임을 강조했다. 또한 나머지 세 명은 명찰로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권애라의 든든한 친구이자 전우였다는 걸 표현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라.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온건한 일상이 너무나도 익숙해, 이 평화가 오기까지의 과정을 잊고 살곤 한다. 하지만 과거 선조들의 노력을 떠올린다면,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독립 열사들까지도 떠올린다면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점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고, 부디 우리의 마음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제작 : 김예은, 박선미_한림대학교 3학년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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