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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 우리의 오늘은 (고등부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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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늘은.

2018년,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고대하던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세계인의 축제는 전파를 타고 지구촌에 중계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일본선수단의 입장 순서가 다가왔고, 미국 NBC 방송국의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한국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인은 이를 크게 고마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국주의 옹호가 아니냐는 비난에 라모는 곧바로 사과하였고, 그가 해고되며 사건은 일단락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생각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화에 일제강점기 식민지배는 도움이 되었다는 궤변에 대응하여, 제대로 된 역사 인식을 지녀야 합니다. 작품 제작 동기는 이와 같은 역사 인식의 고취에 있습니다.
토지조사사업, 산미증식계획, 기반시설 설치는 모두 일제의 강압하에 시행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 이 정책들은 근대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하지만 토지조사사업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의한 토지 수탈을, 산미증식계획은 일제로의 산미 수출을, 기반시설 설치는 원활한 수탈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한국인이 빈곤과 몰락을 겪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도시 하층민의 삶을 나타낸 이효석 작가의 「도시와 유령」에는 근대화의 상징인 자동차로 인해 다리가 잘린 거지 모자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문학 외의 문헌에서도 전차와 자동차 사고로 고통받는 민중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물의 사용 주체는 일본인과 친일파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분명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영향은 광복 이후의 힘들던 과거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놀라운 대한민국을 일군 것은 일본의 근대화 도움이 아니라 우리 민중의 피와 땀입니다.
바람직한 역사관과 지식을 가지고 일제강점기를 잊지 않으며 민중의 노력에 늘 감사하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오늘에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제작 : 김단주, 신도림고등학교 3학년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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